킬러본능 두 천재의 대결 (영화 스포주의)
영화 크루엘라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크루엘라는 머리가 반쪽은 흰색 반쪽은 하얀색으로 태어납니다. 디자인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크루엘라는 학교에 들어가지만 생활기록부에 경고를 맞기 일쑤입니다. 퇴학당할 위기에 자퇴를 신청하고 엄마와 함께 런던으로 향합니다. 런던으로 가는 중 잠시 들를 때가 있던 엄마는 크루엘라에게 집안의 가보인 목걸이를 주고 차 안에 얌전히 있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화려한 드레스에 흥미를 갖게 된 크루엘라는 몰래 숨어 연회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나 달마시안들에게 쫓기게 되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엄마를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희미한 피리소리가 들려오고, 엄마는 절벽 아래로 떨어집니다. 목걸이를 떨어뜨리고 그곳을 빠져나와 도망치는 크루엘라는 간신히 엄마와 함께 오기로 한 런던 분수대에 도착합니다. 자신이 엄마를 죽게했다고 생각하는 크루엘라는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다음날 분수대에서 동전을 줍는 호레이스와, 소매치기를 하는 재스퍼를 만나게 됩니다. 경찰을 피해 그들의 아지트로 피하게 되고, 그곳에서 호레이스와 재스퍼와 함께 한 팀이 되었고, 크루엘라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절도에 필요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절도로 풍요로운 삶을 살지만, 그런 삶에 지루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호레이스와 재스퍼는 그녀의 생일을 맞아, 리버티 백화점 채용 통지서를 선물로 전해주었고, 에스텔라는 꿈을 향해 부푼 마음으로 출근했지만, 현실은 백화점 청소부였습니다. 밤새, 청소를 하던 중 상사의 양주를 먹고 평소에 맘에 들지 않았던 쇼윈도 안의 디자이너의 옷을 고치기 시작합니다. 다음날 쇼윈도 안에 잠들어 있는 에스텔라, 사람들은 몰려들었고, 백화점을 발칵 뒤집혔습니다. 그녀를 해고하려던 순간 최고의 디자이너 바로네스가 등장합니다. 바로네스는 그녀의 재능을 인정하며, 명함을 건넵니다. 그렇게 바로네스의 직원이 된 에스텔라는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고 점점 바로네스의 신임을 얻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바로네스가 하고 있던 목걸이가 자신의 것임을 발견하게 되고, 다시 친구들과 함께 목걸이를 훔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파티 당일 바로네스보다 더 튀는 복장으로 등장하는 크루엘라, 모든 계획대로 금고문을 열지만, 파티에 목걸이를 하고 있는 바로네스. 결국 마지막 작전인 실제 쥐를 풀고 파티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순간 피리를 부는 바로네스에서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게 되고, 달마시안들은 목걸이를 삼키고 맙니다. 자신의 잘못인 줄만 알고 있던 에스텔라는 진실을 알게 되고,, 크루엘라로 변신해 복수를 결심합니다. 달마시안들을 유인해 데려오고, 독특한 디자이너 아티와 함께 바로네스가 나타나는 모슨 행사에 나타나 더 이목을 끌며 바로네스를 저격합니다. 바로네스는 패션쇼를 기획하고, 그곳에서 디자인을 뺏겨버린 에스텔라, 패션쇼 당일 에스텔라가 제작한 옷은 나방의 알로 만들어져 패션쇼는 혼비백산이 되고 맙니다. 밖으로 나온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크루엘라 패션쇼는 흥행합니다. 쇼가 끝나고 호레이스와 재스퍼를 미행한 바로네스는 그들을 잡게 되고, 결국 크루엘라를 잡아 집에 불을 지릅니다.
불 속에서 죽어가던 크루엘라는 바로네스의 집사에 의해 구해지고, 자신이 바로네스의 ㆍ딸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친구들과 다시 모여 작전을 짜는 크루엘라, 바로네스의 파티에 참석자 명단을 확보에 그들에게 직접 디자인 한 옷을 보냅니다. 바로네스는 당황하게 되고, 테라스에서 자신이 바로네스의 딸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결국 다가온 바로네스는 딸 에스텔라를 절벽 밑으로 밀어버리고 이 모습을 파티에 참석자들이 보게 됩니다.
영화 크레딧에 숨겨진 메시지
60년 전 디즈니 크루엘라는 달마시안을 죽여 코트를 만든다는 잔혹한 설정이었으나, 현재 개봉한 크루엘라는 오히려 동물을 보호하고 동물 친화적인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도 하드캐리 하고 있는 강아지들은 볼 때마다 웃음을 주고, 잔망미 넘치는 모습으로 귀여움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첫 장면부터 크루엘라는 유기견을 구조하여, 크루엘라 곁에서 함께하는 반려견이 됩니다. 반려견이 된 버디 역은 실제로도 구조된 유기견이라고 합니다. 영화 내내 연기를 너무 잘해 눈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영화의 마지막 엔딩 크레딧에는 개를 사지 말고 될 수 있으면 입양해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가 담겨있습니다. 25년 전에 101마리 달마시안 영화가 개봉했을 때, 영화 속 귀여운 달마시안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달마시안을 샀다가 버리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발하고 멋진 퍼포먼스
크루엘라, 평범하게 살려고 애썼지만, 타고난 성품과 재능을 숨길 수 없었고, 결국 자신만의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가는 크루엘라. 영화 내내 흥미진진하고, 화려한 패션 대결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두 엠마의 연기 대결, 패션 대결이 인상적이었고, 그 중에서도 바로네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바로네스가 나타나는 곳마다 등장해 자신이 새로운 패션계의 샛별임을 알리는 기발하고 멋진 퍼포먼스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를 긴장감있게 이끌고 가는 엠마 왓슨의 다채로운 연기에 더욱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또 영화의 포인트인 강아지들도 너무 귀여워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