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인생 만랩의 인턴 도전기
아내가 떠난 뒤 정년퇴직을 한 벤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카페를 자주 찾게 됩니다. 그러던 중 한 패션회사의 인턴 채용문을 보고, 그곳에 자기소개 영상을 찍어 보냅니다. 패션회사 대표 줄스는 완벽한 성격으로 회사 안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을 즐깁니다. 책상이 어지럽혀있는 것을 보고 썩 맘에 들지 않는 줄스. 벤은 설레는 마음으로 면접을 보러 왔고, 총 세명의 면접관에게 면접을 보고 인턴으로 합격하게 됩니다. 줄스는 인턴 프로그램에서 노인을 뽑았다는 소식을 듣고 썩 맘에 들어하지는 않았습니다. 벤은 다음날 출근을 생각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잠을 청합니다. 회사에 출근한 벤은 오랜만에 다시 앉아보는 책상 위에 아날로그 물건들을 꺼내 정리합니다.
벤은 줄스의 개인 비서로 배정받게 되고, 주변 동료들은 벤을 걱정하며 응원합니다. 베키의 조언을 받은 벤. 줄스는 나이 많은 사람이 자신의 밑에서 일하기 힘들 거라며, 다른 부서 배치를 권하지만, 벤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그렇게 줄스 밑에서 일을 하게 된 벤. 베키의 조언대로 눈을 깜빡이는 연습을 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벤에게는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고, 벤은 할 수 있는 것을 스스로 찾아 일하기 시작합니다. 매일 아침 새롭게 다짐하며 출근하고, 회사의 동료들을 도와주는 친절을 베풉니다. 줄스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일하는 벤을 지켜보고, 벤은 베키와 관계를 고민하는 카메론에게 지혜롭게 조언합니다. 드디어 벤에게 첫 번째 업무가 도착했고, 그것은 줄스의 더러운 재킷을 세탁하는 업무였습니다. 벤은 우연히 줄스가 하는 심각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줄스는 자신이 만든 회사에 다른 CEO가 들어온다면 자신의 아이디어가 반영되기 어려울 것 같아 고민하지만, 결국 다른 CEO를 세우는 것을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다음날 출근하다가 벤이 정리한 책상을 보고 기분이 좋아진 줄스는 감사 인사를 표하며, 행복할 때 치는 종을 울립니다. 한편 벤은 동료들과 점심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줄스의 기사 마이크가 술을 마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마이크 대신 운전하기로 하는 벤. 줄스가 만나기로 한 CEO를 만나러 갑니다. 들어갈 때와는 다르게 화가 난 표정으로 나오는 줄스. 벤은 아무것도 먹지 못한 줄스를 위해 간식을 사다 줍니다. 줄스는 집에 도착해 자신을 위해 일해준 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벤은 귀여운 딸과 자상한 남편과 함께 들어가는 줄스를 봅니다. 벤은 다음날도 줄스를 데리러 가고, 남편 맷을 만나 집안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줄스는 부담을 느끼고, 벤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고 부탁합니다. 벤은 딸을 유치원으로 데려다주고, 워킹맘이라 무시당하는 줄스를 지켜봅니다. 이어 줄스는 물류창고를 가기 위해 길을 안내하지만, 벤은 더 빠른 길을 찾아 운전합니다. 벤은 직원들에게 직접 옷을 포장하는 법을 알려주는 열정적인 줄리의 모습을 보게 되고, 회사로 돌아와 다른 직원들의 고민도 해결해 줍니다.
벤은 상사가 퇴근하지 않자, 일을 계속하고 있었고, 줄스는 벤에게 저녁식사를 제안합니다. 사실 벤이 일했던 근무지가 지금의 회사였고, 그래서 벤은 더 마음을 쓸 수 있었습니다. 줄스도 처음엔 벤을 부담스러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마음을 열어갔습니다. 다음날 벤은 다른 부서로 배치되고, 이에 놀란 줄스는 벤에게 찾아가 사과합니다. 벤은 다시 줄스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줄스는 정식으로 벤에게 일을 맡깁니다. 이를 본 베키는 서러움에 눈물이 터졌습니다. 자신이 회사의 많은 일을 담당하고 있었지만, 줄스의 인정을 받지 못했는데, 벤을 신임하는 줄스를 보고 속상했던 것입니다. 이를 알게 된 카메론과 벤은 베키를 도와주기로 합니다. 일도 도와주고, 줄스에게 베키를 인정해달라고 힌트를 줍니다. 이제 줄스의 옆에서 힘이 되어 주는 벤.
그런 벤은 회사 마사지사인 피오나와 행복한 연애를 합니다. 얼마 후 벤은 줄스의 남편인 맷이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화가 나지만, 맷에게 그녀가 가정에 더 집중하기 위해 CEO 영입까지 고려했다는 사실을 전합니다. 이어 다른 CEO를 만나러 가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간 벤과 줄스는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줄스는 남편 맷이 외도를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벤은 줄스의 고민을 들어주며, 헤어지고 혼자가 될 상황을 두려워하는 그녀에게 가족처럼 위로합니다. CEO 고용을 놓고 고민 중인 줄스는 벤을 찾아가게 되고, 벤은 그녀의 열정을 인정하며, 회사를 키워 온 그녀가 CEO를 포기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기를 조언합니다. 답을 얻은 줄스가 회사로 돌아와 일을 하는데, 맷이 줄스를 찾아옵니다.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며 줄스가 자신을 위해 꿈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전하고, 다시 그녀와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사랑하고 일하라. 일하고 사랑하라 그게 삶의 전부다"
이는 영화 인턴의 명대사입니다. 영화 첫 장면에 은퇴를 한 벤이 내레이션을 통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언급한 것처럼 벤은 70세에 새로운 직장에 취업을 도전하고, 젊은 CEO 줄스의 밑에서 인턴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그는 면접을 통해 이렇게 말합니다. " 경험은 나이가 들지 않아요. 경험은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않죠"
결코 자신의 나이에 한계를 두지 않고 그는 많은 경험을 통해, 직장 동료들의 문제들을 지혜롭게 조언하며, 열심히 노력해 온 CEO 줄스의 인생이 진정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 또한 직장에서 새로운 인연을 만나 사랑하는 벤의 인생은 영화에서 나온 명대사 그 자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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