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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예수는 역사다,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

by pinktree 2021. 7. 31.

THE CASE FOR CHRISTS 

개봉 : 2017. 07. 13
러닝타임 : 113분
감독: 존 건 (Jon Gunn)

 

영화 속 실제 주인공 '리 스트로벨' (영화 스포주의)

예수는 역사다 영화의 실제 주인공은 리 스트로벨입니다. 그는 1952년 1월 25일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올해로 70세인 그는 예일대학교 로스쿨 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시카고 트리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14년간 법률 기자로 일한 리 스트로벨은 법률부 편집장이었으나 종교에 대해서는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이 만든 종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냉소적인 무신론자였습니다.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일리노이 주 사우스 배링턴에 있는 월로우 크릭 교회의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그 예배를 통해 회심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리 스트로벨은 자신의 회심 과정을 책으로 편찬하였고, 그 책이 바로 베스트셀러 “예수는 역사다”입니다.

 

그 외에도 <창조 설계의 비밀>, <친구의 회심>, <특종! 믿음 사건> 등 기독교 변증에 관련한 책들을 발표하였고, 최근에도 <기적인가 우연인가>, <은혜, 은혜, 하나님의 은혜> 등을 출간하였습니다. 2007년 기독교 변증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서던 복음주의 신학교에서는 리 스트로벨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였고, 그는 현재 새들백 교회에서 정기적으로 설교하며, 저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간증에서 기독교가 진실인지, 신의 존재를 부정하기 위해 핵심인 ‘예수님이 죽음에서 살아 돌아왔는지 아닌지’를 연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받았던 법률 훈련, 저널리즘 훈련, 조사법을 가지고 기독교와 세계의 다른 종교들에 어떠한 신뢰성이 있는지, 기독교가 진실이고, 세계의 다른 모든 종교가 거짓인지 증거를 수집하고 2년 가까이 조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2년의 걸쳐 그가 수집한 증거들을 요약하면서 기독교가 진리라는 것을 강력히 증거 하는 산더미 같은 증거 가운데 자신의 무신론을 유지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보다 더 큰 믿음이 필요함을 깨달았음을 이야기합니다.

 

예수는 역사다, 영화 속 줄거리

트리뷴의 법률 기자인 리 스트로벨, 그는 자신의 책의 출판을 기념하며 가족들과 식사를 하던 중 딸아이가 숨을 쉬지 못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간호사인 크리스천 엘피의 도움으로 다행히 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를 표하는 부부에게 엘피는 자신을 이곳으로 인도하신 예수님을 전했고, 이를 들은 리의 아내는 엘피를 따라 교회에 가게 되었고 신실한 크리스천이 됩니다.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본 리는 불안해졌고, 아내가 종교에 깊이 빠지지 않게 하기 위해 기독교의 핵심인 예수의 부활이 역사가 아님을 증명하고자 고군분투합니다.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 고 믿는 리는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쓴 기사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힉스'의 사건과,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사건들을 통해 그의 확신이 무너지는 것을 경험하였고 그가 오랫동안 믿고 있던 신념들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리는 그동안 자신이 모은 전문가들의 소견과 많은 증거들을 요약하기 시작했고, 결국 수많은 증거 속에서 그는 예수가 역사임을, 부활이 역사적 사건이라는 진실을 머리로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무엇을 믿으려 하는가

세상에 확신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확신했던 사실들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믿으려고 하는 걸까요? 신이 있다고 믿는 것, 아니면 신이 없다고 믿는 것. 어떨 땐 그 명제가 사실이어도 우리는 이를 받아들이거나 믿지 않을 때도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많은 매체들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해 비슷한 정보들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처음에 생각하고 믿은 그 확신을 더욱 강화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더욱 논리를 견고하게 만들어갑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고 또 의심하며 사실만을 통해서 진실을 추구했던 유능한 기자인 리 스트로벨도 스스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기독교의 핵심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 신의 존재를 부정하려 애썼으나, 오히려 많은 증거들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 증거들을 보면서도 리는 처음 믿은 생각과 확신이 잘 바뀌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고뇌하고 자신 안에서 진실을 받아들이는 고통스러운 투쟁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야 그는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생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기 위해 더 많은 믿음이 필요하며, 영화를 통해 그가 품은 질문과 그에 대한 증거들은 우리에게 충분히 생각을 바꿀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의심하고, 신에 대한 존재와 종교에 대한 생각을 깊이 있게 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영화 감상평

1) 기독교가 궁금한 이들. 믿고 싶은 이들. 혹은 그들에게 설명해주고 싶은 이들을 위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2) 신앙이 없었을 때 친구의 하나님을 질투한 적이 있어 공감이 가는 영화입니다.

3) 기독교인들에게는 확신을, 비기독교인들에게는 호기심의 해결을 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4)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보며 나의 믿음 또한 돌아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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